일단 혈당체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의료과실로 인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

당화혈색소는 3개월 평균치 혈당수치를 반영하기 때문에

현재 당뇨병 치료가 적절한지 평가하는 검사로 사용합니다.  

위 수치가 정상이라고 할지라도 검사 이후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라가 생기는 부작용까지

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긴 어렵습니다.

다만 사망의 원인이 무엇인지 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는바,

만약 망인이 혈당수치 상승 이외에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였다면

의료과실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받기 어렵습니다.  

따라서 구체적으로 진료기록부까지 검토해야 승소 여부를 논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입니다.

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.